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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의 필수 치료과정!

일반
Author
관리자
Date
2008-08-02 08:26
Views
6351
<"산후조리는 해도 되고 말아도 되는 선택사항이 아니다.
엄마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산후 치료과정 입니다.">

A) 우리 조상들은 ‘삼칠일’이라고 하여 산후 21일 동안은 외부와의 접촉도 꺼리면서 산후 조리에 신중을 기했다.

B) 한의학적으로 보면,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변화된 모체가 임신전의 상태로 회복되는 기간은 보통 6~8주가 걸리는데, 100일 정도는 충분히 관리해 주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백일은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에게도 의미가 있는 시간이다.

C) 산후에는 출산과 더불어 임신 전의 상태로 회복하는 동안에 기혈이 많이 소모되므로 기혈을 보충해주고, 수분 대사 및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여 노폐물의 배출이 용이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과로하지 않는 생활 관리가 중요하며, 몸의 기운을 보충하고 순환을 도와주는 탕약 처방으로 내실을 튼튼히 하면 더욱 좋다.

D) 산모의 몸을 따뜻하게 하면, 기혈순환이 원활해져서 땀과 오로의 배출을 도와준다. 하지만, 주변환경을 너무 덥게 하거나 억지로 땀을 흘리는 것은 오히려 체력을 저하시킬 수 있어 바람직하지 못하고, 땀을 흘린 후 찬바람 등 급격한 온도 차이에 노출되는 것 또한 좋지 않다.

"그럼 산후조리 방법에 관해 몇가지 알아보자."

1. 따뜻한 방에서 안정을 취한다. 방의 온도는 21~22도, 습도는 40~60% 정도가 좋으며 이불은 이마에 땀이 약간 밸 정도로 덮고 자면 적당하다.

2.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찬바람이나 에어컨, 찬물 등과의 접촉을 피하며 관절 부분이 드러나지 않는 옷을 입고 얇은 양말을 신어 준다.

3. 누워만 있지 말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볍게 걷는다. 단 무거운 것을 들으면 안되며 충분히 수면을 취해야 한다.

4. 청결한 관리는 필수이다. 하루 2~3회 정도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한다. 출산 후 이틀째부터는 따뜻한 물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샤워를 한다. 탕속에 들어가는 목욕은 산후 5주가 넘어서 하는 것이 좋다.

5. 수분 보충에 신경을 써야 한다. 충분한 영양분 섭취하되 딱딱한 음식과 찬 얼음물을 피해야 한다. 또, 출산 후 6개월까지는 철분제를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