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기저귀 항상 뽀송뽀송하게

▶ 예방 및 증상 완화법

▶ 정이온/객원기자

아기는 자주 기 저귀를 갈아주 고 엉덩이는 청 결하고 뽀송하 게 관리한다.

보드라운 아기 피부에 기저귀 발진이 나면 엄마의마음은 속상하기만 하다. 아기를키우면서 흔하게접하는 증상 중 하나인 기저귀 발진은 접촉성 피부염으로 기저귀가닿는 부위의 피부가 발갛게 변하며, 심하면 짓무르기까지 한다.

아기가 대소변을 보면서 기저귀가 축축하게 젖어 있어 습한 환경이 지속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통풍이 잘되지 않고,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라기 쉬운 환경에다가, 기저귀 때문에지속적인 피부마찰에 의해 자극을받는 것도 원인이다.

또한 아기 피부는 성인 피부보다 20~30% 정도 얇아서 회복력도 다소 떨어지며, 피부도 성장 발달 중이라 아직 연약하기만 해 외부 마찰에 취약하다.

◆아기 피부는 최대한 청결하게 뽀송하게 관리한다.

◆젖은 기저귀는 즉시 갈아준다.

최소 2시간마다 확인하는데, 신생아나 설사를 하고 있는 아기는 그보다더 자주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체크해 본다.

◆기저귀를 갈아줄 때마다 자극이없는 순한 아기 전용 물티슈나 따뜻한 물에 적신 면 소재 가제수건으로부드럽게 아기 엉덩이를 두드려준다.

엉덩이를 닦을 때는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지르기보다는 가볍게물기를 제거하는 정도로 톡톡 두드려주면 된다.

◆일회용이 아닌 면 소재 기저귀를 사용하는 경우는 세탁과 건조를청결하게 한다. 세탁 때 섬유 유연제나, 향이 있는 건조기 시트(dryersheets)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미 기저귀 발진용 연고나 크림을 바르고 있는 상태라면 여분의 크림성분이 남아 있는 것은 괜찮다.

◆증상 완화를 위해서 2시간마다따뜻한 물로 씻어주고 완전히 말린후, 전용 연고를 바른다.

◆기저귀를 갈아줄 때 잠시 엉덩이를 말릴 수 있게 기저귀를 채우지 않고 둔다.

◆기저귀 발진 증상이 심할 때는나을 때까지 일회용 기저귀보다는면 소재 기저귀를 사용하고, 일회용아기 전용 물티슈를 사용하기보다는기저귀를 갈아줄 때마다 물로 닦아건조시키는 방법이 빠른 회복에 도움된다.

◆기저귀 발진용 연고나 크림으로는 산화아연(Zinc oxide)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을 주로 바르는데 Desitin,Diaparene, A&D 연고 등이 있다.

<미주 한국일보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