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관리

원인도 증상도 다른 어린이 복통 이럴 때 어떻게

Author
관리자
Date
2014-10-25 04:23
Views
3039


                       <원인도 증상도 다른 어린이 복통 이럴 때 어떻게>

                                                        

어린 아이들은 아프지 않은데도 별 뜻 없이 ‘배가 아프다’고 할 때가 있다. 또 심각한 경우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정말로 복통으로 아파서 통증과 구역질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어떨 때 응급실로 가야 하고 의사에게 알려져 하는지, 원인 질환으로 짐작해볼 수 있는 것들은 뭐가 있는지 살펴봤다.

#어린이 복통 증상은배가 전체적으로 아프다고 하면 장염 바이러스나 소화불량 혹은 개스가 찬 것이 원인이거나, 단순하게 변비로 인한 것일 수 있다. 위경련으로 배가 수축하듯이 아프다면 개스가 찼거나 속이 더부룩해서 나타나는데, 설사가 동반되며 심각한 것은 아니다.

배의 한 쪽이 아프다고 한다면 맹장, 담낭, 위궤양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원인원인은 다양하다. 크게 심각하지 않은 원인으로는 변비, 개스, 음식 앨러지, 핫번(heartburn)이나 위산 역류, 식중독, 인후염(strep throat), 영아 산통, 배편두통, 불안이나 스트레스 및 우울증에 의한 증상, 공기를 지나치게 많이 삼킨 것 등을 들 수 있다. 대개는 2시간 안에 증상이 줄어든다.

심각한 복통 증상은 하루 안에 좋아지지 않고, 점점 더 증상이 나빠지거나 빈번하게 나타난다.

맹장염, 담석, 위궤양, 탈장,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같은 염증성 장질환, 장관의 일부분이 합입되거나 인접한 장관강 속으로 끼어들어간 상태인 장중첩, 종양이나 암, 요로감염 등 질병의 징후로 심각한 복통이 나타날 수 있다.

#응급실로 가야 할 경우복통과 구역질로 아이가 움직이지 않거나 혹은 일어서 있기도 힘들어 한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거나 911을 부른다. 또 복통이 점점 심해지거나 통증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에 간다.

또한 3개월 미만의 아기가 설사하고 토하면 즉시 응급실에 간다.

#의사에게 연락해야 하는 경우
-복통이 자주 있거나 혹은 점점 더 증상이 나빠지는 경우 및 통증이 일주일 이상 오래 지속되는 경우

-복통이 24시간 안에 좋아지지 않는 경우-통증이 배꼽에서부터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하는 경우

-걷기에도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식욕이 하루 종일 없거나 그 이상으로 밥을 잘 안 먹을 때

-녹색이나 노란색의 이물질을 구토하는 경우
-소변색이 짙거나 별로 화장실에 잘 가지 않는 탈수증세가 의심될 때, 또 검은 변이나 혈변을 볼 때

-설사를 2일 이상 하는 경우 및 구토가 멈추지 않고 계속 하는 경우-열이 화씨 100.4도 이상으로 고열일 때-다리나 엉덩이에 멍 같은 발진이 보일 때-소변 볼 때 아프다고 할 때-복통과 함께 두통과 목이 아프다고 할 때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할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병원에 갈 정도가 아닌 경우라면 일단 자녀를 눕히고 쉬게 한다. 물을 마시게 하고, 배를 살살 문질러주는 것도 좋다.

구토를 계속 하고, 소변을 보는 횟수가 줄거나 기저귀가 젖지 않는 등 탈수증세가 있는지 살핀다. 변비가 의심되면 변을 잘 볼 수 있게 돕는다. 애드빌이나 모트린, 통증약이나 설사약을 먹일 필요는 없다. 

미주 한국일보 발췌입력일자: 201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