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관리

"어릴 때 마신 우유 평생 간다 "

Author
관리자
Date
2013-07-2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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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마신 우유 평생 간다
   

"우유의 효과는 노후까지 간다."   <안 마신 사람보다 걷는 속도 5% 빨라>

어린아이에게 우유와 우유가공제품(치즈, 요거트 등)이 중요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다. 그러나 어린 시절 마신 우유의 효과가 일생을 통해 계속 이어진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저널 어브 에이지 앤 에이징'의 새로운 연구 발표에 따르면 어린시절에 많은 양의 우유를 포함한 유제품을 섭취한 사람들은 나이가 들었을 때 우유 및 유제품을 충분히 먹지 않은 사람보다 전체적인 영양균형의 위험성이 25%가 적었고 평소 걷는 속도가 5%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 들어서 걷는 속도가 빠르다 함은 그만큼 다리 근육과 관절 등을 비롯해 몸의 영양 밸런스가 잘 유지되어 있음을 뜻한다.

연구팀은 "우리는 이같은 결과가 우유에 포함되어 있는 칼슘과 단백질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 두 영양소는 우리의 골격과 근육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데 특히 어린시절의 충분한 칼슘과 단백질 섭취로 형성된 골격과 근육이 노년에 까지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방농무부에서 우유의 권장 섭취량은 2살~3살은 하루에 2컵, 4살~8살은 2.5컵, 9세와 그 이상은 하루에 3컵이다.

연구팀은 "어려서부터 충분한 우유를 마시고 또 치즈 등과 같은 유제품을 아이들에게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아이들이 건강한 노후를 갖게 해주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근육과 관련된 또 하나의 새로운 연구결과는 비디오 게임이다. '어플라이드 에그노나믹스'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0주 동안 일주일에 적어도 5시간 비디오 게임을 한 그룹이 전혀 비디오 게임을 하지 않고 지낸 그룹보다 근육의 움직임이 더 좋았다. 연구팀은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한 좋은 방법의 하나일 수 있는데 근육과 함께 눈과 귀의 세가지 기능이 서로 연관되어 동시에 향상되었다"고 발표했다.

중앙일보 김인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