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관리

이럴땐 이렇게 1.우는 아기 달래기

일반
Author
관리자
Date
2010-10-03 10:08
Views
3614
<이럴 땐 이렇게>


-1.우는 아기달래기


아기들은 자신들의 의사를 울음으로밖에 표시할 수가 없다.
결코 장난 삼아 울지는 않는다. 아기의 말은 곧 울음이므로 아기가 우는 것은 자연스러운 표시다.
우는 아기를 달래면 아기의 성격이 나빠지고 버릇이 된다는 말은 완전히 틀린 것이다.
도리어 울음을 통해 아기의 이런저런 요구 사항들이 충족되면 아기는 자신감을 갖게 되고 엄마와 다른 사람들을 신뢰할 수 있게 된다.
아기가 우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배가 고파 울 때도 있고 피곤해서 울기도 한다. 단순히 젖을 빨고 싶거나 안아 달라고 할 때도 운다. 이때 젖을 물리면 조용해진다. 또 기저귀가 젖어 있음을 울음으로 알리기도 한다. 아기들은 보통 저녁 때 많이 칭얼대는데, 이때에도 젖을 물리면 편안해한다.
그러나 반드시 젖이 부족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젖을 먹이는 것과 더불어 울음을 달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아기를 안아 주는 것이다.
편안한 흔들의자에 아기와 함께 앉아 보는 것도 좋다.
아니면 시트나 요람을 조금씩 흔들어 준다.
그러나 너무 심하게 흔들면 뇌 손상이 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얇은 담요로 단단히 감싸 주면 진정이 되는 아기도 있다.
기저귀가 젖었는지 확인해 보고 바꾸어 준다. 그래도 울면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켜 본다.
뱃속에 공기가 찼을 때도 아기는 불편함 때문에 울음을 터뜨릴 수 있다.
이때는 등을 가볍게 두드리거나 문질러 트림을 시킨다.
아기의 누운 자세도 점검해 주고 옷을 입히거나 벗겨서, 또는 방 안의 온도를 너무 덮거나 춥지 않게 맞춰 준다.
혹시 아기에게 복통이 있는 것 같으면 아기를 똑바로 눕히고 가스 배출을 돕기 위해 두 다리를 천천히 자전거 타듯이 돌려 준다.
아기는 잔잔한 소리나 진동이 있으면 조용해지거나 멀미를 하여 잠을 자게 된다.
라디오를 켜서 조용한 음악소리가 나게 하거나, 아기 옆에 어항을 놔두면 반복되는 물방울소리에 젖어 잠이 드는 경우도 있다.
이도저도 안 되면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 산책을 나가서, 아기뿐만 아니라 엄마도 기분을 바꿔 본다. 엄마의 심장 고동과 숨소리를 느끼게 해주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