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관리

2.엄마나 아기가 병에 걸렸을때

일반
Author
관리자
Date
2010-10-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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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엄마나 아기가 병에 걸렸을 때


엄마가 감기에 걸렸다면 아기 또한 벌써 그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때문에 엄마가 감기처럼 간단한 병에 걸렸다면 젖 먹이기를 중단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젖을 먹여야만 엄마 몸 속에 이미 형성된 항체가 젖을 타고 아기에게 건너가 아기를 보호해 줄 수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에는 식욕이 없더라도 물을 많이 마셔 탈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약을 먹어야 할 경우라면 약국보다는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현명하다.
엄마가 아픈 도중이나 아픈 뒤에는 젖 생산량이 줄 수도 있으나 며칠이 지나면 회복된다.
아기가 아플 때 젖 먹이기를 중단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아기가 아플 때는 무엇보다도 엄마젖을 먹여야 한다는 것이 대원칙이다.
엄마젖이야말로 최고의 영양제이자 치료약이기 때문이다.
다만 아기가 아플 때에는 젖을 빠는 태도가 바뀔 수 있다.
더욱더 엄마젖을 찾는 아기도 있지만 엄마젖을 찾지 않는 아기도 있을 수 있다.
아기가 젖을 빨지 않더라도 2∼3시간 간격으로 젖을 짜 생산량을 유지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아기가 감기에 걸려 코가 막히면 젖 먹이기가 힘들어질 수 있는데, 이때에는 아기를 바로 세우고 젖을 먹이도록 한다.
열이 있거나 아기의 행동이 평상시와는 다를 때, 또 젖을 잘 못 빨게 되면 의사를 찾아 진찰을 받도록 한다.
매우 드물지만 하루에 12번 이상 아주 물 같은 변을 보면 설사 증상이므로 이때 역시 의사를 찾아야 한다.
아기가 설사를 하면 탈수되기 쉬우므로 젖을 더 자주 먹여야 한다.
엄마젖에는 물의 함량도 많기 때문에 훌륭한 물 공급원이 된다.
그러나 입 안이 마르거나 기저귀를 적시는 횟수가 뚝 떨어지고 잘 먹지 못하는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사를 찾아야 한다.
설사는 보통 3∼5일 정도면 좋아지지만, 매우 심한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젖과 함께 이를 보충하는 수액을 주기도 한다.
아기가 아픈 어떤 경우에도 엄마젖 먹이기는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