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관리

말 느리고 특정행동 반복·눈 안 마주치면 자폐증 의심을

Author
관리자
Date
2016-06-11 04:41
Views
3357

▶ 자폐증 징후와 증상

아기가 눈을 잘 안 맞추거나, 말이 느리거나,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는 등 징후가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본다(사진 속 아기는 자폐증과 관련이 없음).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경우 사회적 능력, 감정 능력, 언어 의사소통의 능력에 문제가 있다. 특징적인 징후로는 동작을 반복한다거나, 눈 맞춤이나 신체적 접촉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나 피한다거나, 말이 더디거나, 상대방의 말을 메아리처럼 반복하거나, 조금만 변화가 와도 크게 속상해한다.

▲특정 행동이나 언어를 끊임없이 반복하거나 혹은 변화를 원치 않는다.

▲주변에서 비행기가 날아가는데 손으로 가리키지 않거나 별 반응이 없다.

▲다른 사람이 가리키는 물건이나 방향을 보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관련되는 것에 문제가 있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

▲보통 아기는 6~7개월에 낯가림이 심한데 낯가림이 별로 없거나, 누군가에게 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잘 가지도 않지만 낯도 안 가린다. 또 아기들은 보통 엄마에게 안기는 것을 좋아하지만 안기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안아주거나 포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눈 맞춤을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만 얘기한다.

▲다른 사람이 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는데, 다른 소리에는 반응한다.

▲사람들에게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말하고, 놀고, 관계를 갖는지는 잘 모른다.

▲단어나 문장을 반복하거나 메아리처럼 흉내 낸다.

▲혼자 놀고, 주변에 관심이 없다.

▲일반적인 단어나 동작을 이용해 필요한 것을 요구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뭔가 하는 척하는 놀이를 못한다. 예를 들어 인형을 아기라고 하면서 젖병을 먹이는 놀이 역할을 하지 않는다.

▲청각에는 이상이 없는데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고, 말을 시켜도 반응이 없다.

▲한 가지에 꽂히면 그것만 갖고 논다. 또 별 의미 없이 놀기도 한다.

▲지나치게 민감해 만질 때 싫어하거나, 로션을 바를 때조차도 싫어한다.

<미주한국일보 발췌>